▲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3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염수리튬 1단계 착공식에 참석하여 시삽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샬레(Ariel Schale) 연방 생산부 산업차관,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하릴(Raul Jalil) 카타마르카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 포스코홀딩스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3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염수 리튬 1단계 착공식을 하고 있다.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권 인수에서부터 탐사, 생산공장 건설과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아르헨티나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것은 포스코 그룹이 최초다.

23일 아르헨티나 살타주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기반의 염수 리튬 공장 착공식 현장에는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유병옥 포스코 홀딩스 친환경 미래 소재 팀장,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 사엔즈(Gustavo Saenz) 살타주 주지사, 하릴(Raul Jalil)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장명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착공한 염수 리튬 공장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비는 인프라 투자 및 운전자금 등을 포함해 8억3000만 달러(한화 9500억원) 수준이다.

리튬 공장 건설과 운영, 자금 조달 등은 포스코 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수행할 예정이다.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아르헨티나와 대한민국, 그리고 포스코 그룹에 매우 역사적인 날이다. 포스코 그룹이 지난 수년간 준비해 온 리튬 사업이 오늘로써 그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이기 때문이다"며 "이번 염수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 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와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원료에서부터 양·음극재까지 이차전지 소재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과 리튬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고용 창출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그룹의 리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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