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농촌융복합 산업인의 선정된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 생산제품 ⓒ 농림축산식품부
▲ 3월의 농촌융복합 산업인의 선정된 조은술세종 경기호 대표 생산제품.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충북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 주식회사 경기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호 대표는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40여종을 생산해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지에 수출해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호 대표가 운영하는 조은술세종은 지역의 유기농 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 37톤의 유기농쌀을 안정적으로 조달, 전통주를 제조·가공 해서온·오프라인 판로와 수출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다.

조은술 세종의 대표상품인 '이도'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증류주로 세종대왕의 본명을 따 이름 지었다. 오염되지 않는 재배환경에서 자란 농산물로 정성스럽게 빚은 왕의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호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주를 단순한 술이 아닌 서사가 있는 나눔·소통의 우리술의 가치를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계에 홍보하겠다"며 "유기농 밀을 활용한 주류 제품을 개발하고 유기농업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4월경 대규모의 유기농 밀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좋은술세종은 전통주 제조방식 현대화, 지속적인 상품개발로 전통주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농가 경영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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