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위해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장 문화와 체험 관련 14개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3년간 1800여 명이 장 담그기 체험 과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해는 메주 만들기부터 장 가르기, 장을 활용한 요리법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참여 대상도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 담그기 학교'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 문화의 보급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장 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활동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공모에서는 5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장 문화 관련 행사·홍보·교육 추진이 가능하고 관련 실적이 있는 기관·단체로 학교나 법인이 해당된다. 단체당 2개 프로그램까지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한식진흥원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장 담그기 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우리 전통의 장 문화를 전승·발전시키고, 우리의 장 문화가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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