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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행복 프로젝트(2025 서울청년 종합계획)를 2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울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도약하고 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청년행복 프로젝트는 5개 영역(일자리·주거·교육·생활·참여) 50개 과제로 구성된다. 시는 먼저 3대 분야인 △청년 도약 △청년 구출 △청년 기회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약 분야에서는 청년 일자리 문제인 기업-청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4차산업 인재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권역별로 10곳 이상을 조성한다.

구출 분야에서는 '서울 영테크'를 올해는 지난해 8배 가량인 1만명, 2025년까지 5만명까지 확대해 체계적인 자산형성을 돕는다. 청년 월세지원은 올해부터 연 5만여명으로 확대한다.

저축액의 2배로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도 올해 부양의무자 소득기준을 없애 문턱을 더 낮춘다.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은 2025년까지 5만5000호 이상 공급한다.

기회 분야에서는 청소년 할인혜택이 종료되는 19세~24세 청년들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20%를 교통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하반기에는 40만원의 이사비와 SW 등 온라인콘텐츠 이용권 지원도 시작된다. 서울시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1800개의 청년정책을 한 번에 검색·신청하는 온라인 '청년몽땅정보통'도 다음달 오픈한다.

오세훈 시장은 "불공정과 불평등을 온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2030 청년세대가 희망을 갖고 다시 봄을 노래할 수 있도록 청년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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