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화질소를 암모니아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 ⓒ KAIST
▲ 일산화질소를 암모니아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 ⓒ KAIST

발전소, 산업 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질소(NO)로부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는 건설·환경공학과 한종인 교수 연구팀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 한국화학연구원 환경자원연구센터 김동연 박사와 일산화질소로부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고효율 전기화학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발된 시스템은 비싼 귀금속 촉매 대신 값싼 철 촉매를 이용해 상온·상압 조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화학적 암모니아 생산 속도를 기록했다.

한 교수 연구팀 천선정 박사과정 학생은 "최근 대기오염, 탄소 중립 등의 이슈가 꾸준히 확산하는 가운데 지속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ˮ며 "대기오염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탄소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연료를 생산해 새로운 관점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ˮ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에 지난 11일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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