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MS페리와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BPA
▲ 부산항만공사가 MS페리와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BPA

부산항만공사(BPA)는 MS페리와 정부의 해양플라스틱 저감 정책에 부응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BPA와 MS페리는 여객선 승객이 사용한 투명 PET를 별도 배출할 수 있도록 분리수거 시스템을 개선하고, BPA는 투명 PET만 선별 후 새활용기업에 인계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BPA는 여객선 자원순환 사업 홍보를 위해 새활용 제품을 지원했다. 승객들에게 제공되는 제품은 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만든 것으로 사업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사업을 통해 여객선에서 연간 PET 450㎏가량 수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바다생물 인형 2500개 제작이 가능한 양이며, 온실가스 1075㎏CO2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준석 사장은 "여객선 이외에도 항만 지역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항만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사회 일원들과 자원순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