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구글과 협업해 탄생시킨 구글패키지가 가입자 1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가 구글과 협업해 탄생시킨 구글패키지가 가입자 10만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협업해 내놓은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 가입자가 10만명에 임박했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출시된 구글패키지는 △7인치 화면이 장착된 AI 스피커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과 밝기 변경, 숙면·집중모드 기능 등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 전원 제어와 음성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멀티탭'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홈 IoT 패키지 상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스마트홈 시장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2019년보다 16.5%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이어져 2025년까지 연평균 17.9%의 성장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성장세에 맞춰 구글패키지 기능과 콘텐츠를 개선하는 등 국내 홈 IoT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구글패키지 개편을 통해 구글 네스트 허브에 △손짓으로 콘텐츠를 제어하는 퀵 제스처 △레이더 기술로 고객 수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수면 센싱 등 기능을 추가했다. 음성 명령 한 마디로 네스트 허브에서 U+프로야구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 확대 노력은 2030세대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글패키지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주요 상품 타깃층인 2030세대 가입자가 40%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조사에 따르면 네스트 허브를 통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은 단연 음악 재생과 미디어 시청으로 나타났다. 이용 빈도는 주1회 이상 사용자가 8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이들도 50% 이상으로 조사됐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 IoT 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구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상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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