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구에 열한 번째 '경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21일부터 운영하며 시간당 8대를 충전 할 수 있다. ⓒ 울산시
▲ 울산시가 '경수소충전소'를 준공하고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깄다. ⓒ 울산시

울산시가 수소충천소 설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산업로 현대오일뱅크주유소에 '경 수소충전소'를 2021년 8월 착공해 지난 2월 준공했다.

운영은 준비 과정을 거쳐 21일부터 시작됐다. '경수소충전소'에는 시간당 넥쏘 차량 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압축기와 2000리터 규모 용량의 저장용기가 설치됐다.

수소충전 설비 전문 업체 효성중공업이 미국 피디시(PDC)사의 압축기와 에프아이비에이(FIBA)사의 저장용기로 시공했다.

2015년 매암동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수소 충전 기반을 선도해 온 울산은 '경수소충전소'를 준공, 전국 118곳의 수소충전소 가운데 10%를 차지하는 11곳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최대의 수소충전 기반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울산시는 2019년 발표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45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은 지역, 관문 지역, 교통 거점 등을 중심으로 우선 배치해 울산 전역에서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수소충전 기반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충전소의 지속적인 확충뿐만 아니라 수소 배관망 확충, 융복합 협력단지 조성,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 수소 시범도시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생활하는 수소 기반을 조성해 수소가 일상이 되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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