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김맹윤 한화 글로벌 대표,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 한화
▲ 한화,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 김맹윤 한화 글로벌 대표, 한정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 한화

한화는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Value Chain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3개사는 암모니아의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등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는 1992년부터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의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오며 고도의 암모니아 취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산유국 석유회사 등 암모니아를 도입할 수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이미 확보하고 있고, 석유비축기지, 알뜰주유소 등 향후 수소의 저장과 비축, 공급을 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핵심 촉매기술 등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3개사는 암모니아의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과 공급 등 수소 생태계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한화와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0월 한 차례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각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사업협력이 발전소, 산업시설 등 대규모 수소 수요가 예상되는 수요처에 친환경 암모니아 기반의 청정수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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