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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이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직원들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해 의료의 질을 향상하기 팔을 걷었다.

17일 서울아산병원은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고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직원들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자체적인 의료서비스 표준시스템(AGS)을 제정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전담 관리 부서인 재해예방관리실을 신설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안전사고, 직업성 질병 등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선포식에서는 △안전보건 경영방침 선언 △병원의 안전경영 추진과제 공유 △중대재해처벌법 정책방향과 대응전략 발표 등이 진행됐다.

임종진 서울아산병원 관리부원장은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 안전보건법규와 안전수칙 준수, 재해 예방을 위한 위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인식 내재화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의료 현장에서의 안전사고와 재해 발생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예방돼야 한다"며 "선포식을 통해 중증 환자의 안전한 치료뿐 아니라 직원의 안전까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상시적인 안전 체계를 구축해 의료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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