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처는 봄절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한 통관검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철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한 통관검사를 강화한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농수산물을 선제적으로 안전관리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 봄철에 연간 수입량의 40% 이상을 수입하는 품목 위주로 선정했다.

대상 품목은 미국, 중국, 칠레, 뉴질랜드, 호주, 페루,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서 수입되는 △오렌지, 포도, 감귤 등 과일류 △유채, 냉이, 호박, 시금치, 양파, 마늘, 마늘종 등 채소류 △활·냉장 주꾸미, 활도다리 등 수산물 13품목이다.

검사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등이다. 품목별로 그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과 위해우려가 있는 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통관을 차단해 반송·폐기하고,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되는 경우 정밀검사 5회를 진행해 그 결과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마정애 식약처 수입검사관리과장은 "앞으로도 특정시기에 수입량이 급증할 수 있는 품목과 사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품목 등에 대해 통관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수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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