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뮤지컬·댄스·밴드공연·힙합 등 특별한 테마의 콘텐츠와 볼류매트릭 기술을 적용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런칭한다. 이프랜드에 구현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 SKT
▲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뮤지컬·댄스·밴드공연·힙합 등 특별한 테마의 콘텐츠와 볼류매트릭 기술을 적용한 이프랜드 메타버스 컬처 프로젝트를 런칭한다. 이프랜드에 구현된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 SKT

우리는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눈앞에서 보고 있다. 상상도 못했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것 같다.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잡지, 전화 등의 기존 대중매체에서 온라인 신문, 블로그, 비디오게임, 소셜 미디어로 발전하더니 이젠 메타버스, NFT라는 영역까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은 정보화 시대에 등장한 가장 논쟁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사상가 중의 한 명이다. 그는 '지구촌(global village)'이라는 요즈음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이 실제로 만들어지기 30년 전에 그것을 예견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라며 미디어가 더 확장되고 발전 할 것을 예견했다.

이에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더 가속화 될 것이고 우리에게 많은 편리성과 유용성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러한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그늘도 있을 터, 과학의 발전은 우리에게 득인가 실인가? 라는 명제를 고민해 봐야 한다.

생산자나 경영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눈부신 과학의 발전은 거부할 수 없는 부의 산실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우리의 입장에서도 과학의 발전과 미디어의 발전은 수많은 편리성을 선사한다는 관점에서 거부할 수 없는 꽃길이다.

지나간 공상과학영화에서 보여줬던 과학과 미디어기술은 이제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공상은 과학이 되고 그 과학은 현실이 돼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모든 확장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는 것일까?

가속화되고 있는 과학과 미디어의 확장은 좀 더 나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시점을 가리키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항상 더 좋은 것을 찾아갈 것이며 더 발전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의 모든 것은 온라인을 향해 있다. 비대면의 장점을 한껏 받아들여 온라인의 편리성을 아주 빠르게 체득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이 우리를 모든 것으로부터 해방시키지는 못한다.

지금은 면대면 상황의 시대가 아닌 비대면 상황의 시대이니 만큼 온라인을 선호하지만 미증유의 시간이 끝나고 나면 우리는 온라인 안의 필요성과 오프라인 안의 필요성을 우리의 삶에서 더 나은 쪽으로 선택해서 만들어 갈 것이다.

이처럼 변화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것을 만들어 갈 것이다. 뉴 미디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앞으로 뉴 미디어의 출현은 불가피 한 것이고 당연하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무엇을 더하고 무엇을 뺄지를 생각해 가며 더 좋은 것을 찾아가는 현명함을 장착해야 한다.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음악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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