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7회 도쿄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 전시된 다양한 식품을 보려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제47회 도쿄식품박람회에 전시된 한국식품을 보려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제47회 도쿄식품박람회에 참가해 7500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도쿄식품박람회는 세계 44개 국가에서 1485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품 박람회다. 

한국관에는 김치·파프리카와 같은 신선 식품부터 떡볶이·소스 등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상품을 전시했다.

일반 김치뿐 아니라 요리나 과자에 뿌려 먹을 수 있는 김치시즈닝, 손쉽게 집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김치양념가루 등 다양한 김치 제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떡볶이·라면·치킨 소스 등 K-분식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로제 떡볶이 소스의 경우 부스를 찾은 바이어가 바로 수입 의사를 밝혀 현장 계약이 성사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기능성표시식품 홍보부스를 마련해 들기름·깻잎·홍삼제품 등 일본에 등록된 다양한 한국산 기능성표시식품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참여하지 못하는 수출업체 대신 현지 파트너사나 전문 상담요원을 배치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동시 진행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코로나19 완화 추세로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치 제품을 비롯해 K-분식, 기능성표시식품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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