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어린이병원 조태준 교수, 신창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박문석 교수, 성기혁 교수, 전 서울대어린이병원 유원준 교수 ⓒ 서울대병원
▲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 5판이 출간됐다. 왼쪽부터 공동집필한 서울대 어린이병원 조태준·신창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박문석·성기혁 교수, 전 서울대어린이병원 유원준 교수. ⓒ 서울대병원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는 8년만에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 5판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소아정형외과의 기초부터 임상, 전공의, 전문의, 임상 클리닉 등에서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아정형외과학은 정형외과학의 가장 기본적인 학문적 토대를 이루고 있어 성인 정형외과 환자 진료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지식적 기반이 되는 분야다.

어려운 성인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소아정형외과학의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제대로 접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를 창립한 이덕용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1996년 소아정형외과학 요람을 첫 출간한 이후, 2009년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으로 이름을 바꿔 3판, 2014년 4판이 출간됐다.

개정 출간된 5판은 지난 8년간 새롭게 발표된 최신 지견을 수록하고, 참고문헌들을 대대적으로 추가해 내용을 개편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조태준·신창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박문석·성기혁 교수, 유원준 전 서울대어린이병원 교수(현 서울원병원 원장)가 공동 편집했다.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 5판은 △1장 근골격계의 발생과 성장 △5장 골격계 유전성 질환 △10장 감염성, 류마티스성, 조혈계 관련 질환 △15장 선천성과 영유아기 수부 질환 △20장 기타 하지 질환 △25장 소아청소년 스포츠 관련 손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태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는 "소아정형외과학 분야를 도입하고 발전시킨 이덕용 교수님을 비롯한 선학과 소아청소년 환자 진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든 소아정형외과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소아청소년 정형외과와 근골격계 희귀질환 환자 진료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 5판.
▲ 이덕용 소아정형외과학 5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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