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기계식주차장 사고 발생 원인 표. ⓒ 한국교통안전공단
▲ 최근 3년간 발생한 기계식주차장 사고 원인. ⓒ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기계식주차장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기계식주차장의 주차면수도 점차 증가됨에 따라 인적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나선다.

기계식주차장 사고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43건의 사고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체사고의 58.1%가 관리자와 이용자 등의 부주의로 인한 인적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기계식주차장의 인적요인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사례집 제작·배포 △구조대원 구조훈련 전문교육 △관리인 양성교육 강화 △현장 지도점검 등을 시행한다.

기계식주차장 사고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며 주요 내용은 기계식주차장 사고현황, 기계식주차장 종류와 원인별 사고사례, 기계식주차장 운행과 취급요령 등으로 구성된다.

기계식주차장 이용자의 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스티커도 같이 배포하고 구조 활동 도중 발생한 소방대원의 추락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구조훈련 전문교육도 진행한다.

향후 공단은 소방청과 MOU를 추진해 기계식주차장 사고정보와 사고대응 매뉴얼을 공유하고 구조훈련 전문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은 소방청과 협업을 통해 기계식주차장치 관리인 교육 과정에 소방안전전문가를 초빙해 화재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는 등 교육내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기계식주차장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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