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타버린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밝혀라. ⓒ 전북소방본부
▲ 전북소방본부가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군산의 한 철거 예정 건물에서 화재조사관의 화재감식 능력을 겨루는 제3회 전북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회는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조사관 26명이 참가해 화재조사관들이 화재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밝히고 재산피해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는 고창소방서, 2위에 군산소방서, 3위는 부안소방서가 차지했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관의 화재 패턴의 이해와 감식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철거 예정인 철근콘크리트조 건물 1층 2개의 실에 실제 원룸과 사무실과 유사한 세트장을 만들어 각각의 다른 원인으로 불을 내고 진화한 뒤에 화재조사관이 현장 감식을 통해 화재원인 판정의 정확도 등을 겨뤘다.

최민철 본부장은 "화재조사 결과는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화재감식의 전문능력제고를 통해 조사기법과 원인규명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조사 분야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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