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니어클럽이 우리동네소독방역사업을 하고 있다. ⓒ 대구중구시니어클럽
▲ 대구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어린이 놀이터 소독을 하고 있다. ⓒ 대구중구시니어클럽

대구시는 8개 구·군과 8개 시니어클럽 등 41개 일자리 수행기관과 2만976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137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보다 800명이 증가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공형, 사회 서비스형, 민간형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공공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사업 대상이다. 노노케어, 학교급식 지원봉사, 다문화가정 정서 지원, 지역사회 방역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11개월 동안 월 30시간 활동하고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사회 서비스형은 아동·청소년 서비스 지원, 노인·장애인 서비스 지원, 상담과 컨설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10개월 동안 월 60시간 활동으로 최대 71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민간형은 식품 제조와 판매, 공산품 제작과 판매, 택배와 세차 등이 주요 사업이다. 60세 이상이 참여 대상이며, 연중 참여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노인 일자리 지역특화사업인 '시니어클럽 특성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부터 매년 최대 2억원을 지원해 어르신에게 맞는 사업장 창업과 맞춤형 직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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