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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청 지하 주차장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 ⓒ 성북구

서울시 성북구는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요인으로 '충전소 부족'이 가장 많이 꼽히는 만큼 성북구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인프라 구축 주요 내용은 △주차면수 50면 이상 관내 공영과 부설주차장 7곳에 충전기 38기 설치 △공동주택·공중이용시설 대상 '맞춤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현장 컨설팅' 진행 △빌라, 단독주택 등 충전 사각지대 거주자를 위한 '성북구 공중 전기차 충전소' 보급이다.

구는 우선 올해 상반기에 주차면수 50면 이상을 보유한 공영과 부설주차장 7곳에 4억6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급속 10기, 완속 28기 등 38기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 등의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내 원활한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서 컨설팅도 지원한다. 컨설팅은 오는 4월까지 진행하며, 별도 신청 없이 구에서 의무대상을 선별해 직접 방문한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거주민을 위한 '공중 전기차 충전소' 설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산·구축해 성북구 내에 전기차 충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전기차를 이용하는 구민이 어려움 없이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공해 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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