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SMM 어워드 지속가능 우수상을 수상한 솔라셀 리모컨. ⓒ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SMM 어워드 지속가능 우수상을 수상한 솔라셀 리모컨.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SMM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상으로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다.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와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가능 우수상,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골드 티어(Gold Tier) 등 2개 상을 받았다.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이다. 소비전력을 기존 리모컨 대비 86%를 저감했고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TV 사용주기를 7년으로 가정할 때 2021년형 삼성 QLED TV에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은 기존 리모컨 대비 일회용 건전지 9900만개를 절약할 수 있다.

태양광 충전과 재생플라스틱 적용 효과를 환산하면 1만4000톤의 온실가스 감축에 해당하고 이는 30년생 소나무 200만 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 양이다.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전문업체 위탁 수거, 자체 수거 등 지역별로 최적화된 자원관리를 통해 2020년 미국에서 4만40톤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자원순환형 경제를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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