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소방서 대원들이 60대 아주머니의 감사편지를 전달 받았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 강서소방서가 주민으로부터 화재진압에 대한 감사편지를 받고 경보기를 교체해 주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 강서소방서는 가덕도 대항동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감사편지를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7일 가덕도 대항동 주택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집안에서 연기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현장도착 시 주택 내 가스레인지 위에서 냄비가 가열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각 안전조치를 했다.

화재 소식을 들은 거주자 60대 A씨는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한 상황에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으로 손편지를 보냈다.

강서소방서 지휘조사계 1팀 대원들은 감사편지에 보답하기 위해 A씨의 집을 방문해 노후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교체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음에도 감사의 편지를 받으면 소방대원들은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황 속에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