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국립소방병원 행·재정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북도
▲ 충북도는 소방청, 국립소방병원, 진천군, 음성군과 국립소방병원 건립에 따른 행정·재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북도

충북도는 소방청, 국립소방병원, 진천·음성군과 국립소방병원 건립에 따른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3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 이흥교 소방청장,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 조병옥 음성군수, 조경순 진천부군수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는 2025년 6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 중인 국립소방병원에 충북도는 50억원, 진천군은 40억원, 음성군은 110억원, 국비는 1432억원이 투입된다.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혁신도시)에 부지 3만9343㎡, 연면적 3만9755㎡ 건립으로 4센터 1연구소,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에 특화된 진료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일반진료와 공공의료 역할도 수행해, 중부 4군(음성·진천·괴산·증평)의 의료 공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종 지사는"소방관을 위한 전문병원이 없어 소방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한 치료에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립소방병원이 소방관 치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 부지 확보와 기반시설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준 지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협약을 통한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소방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게 될 국립소방병원이 차질 없이 개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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