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YMCA

한국YWCA연합회는 전국 30개 지역에서 후쿠시마 11주기 탈핵기후 대선캠페인 '투표로 말해요, NO핵발전, YES재생에너지'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YMCA는 각 지역에서 개회기도와 성명서 낭독으로 캠페인을 시작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시민대상 투표참여 캠페인을 통해 핵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에 투표할 것을 권유할 예정이다.

한국은 핵발전소 밀집도 세계 1위 국가다.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시설도 이미 포화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모듈원전(SMR)과 파이로프로세싱과 같은 핵산업 신기술은 전 세계가 수십년 간 연구했지만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재생에너지 비율은 턱없이 낮은 실정이다.

한국YWCA 관계자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쿠시마 핵사고가 남긴 교훈을 망각한 채 대책 없는 핵발전 공약을 내 거는 대선후보들을 규탄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