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동 대표이사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포스코
▲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철강전문 사업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하에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수소환원제철, CCUS(탄소포집 활용·저장)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창립총회에서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이민호 전 경희대 환경학과 교수, 사내이사는 이시우 생산기술본부장(부사장), 김지용 안전환경본부장(부사장), 윤덕일 경영기획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비상무이사는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 이사회 의장은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맡는다.

상법은 상장사와 금융회사에만 사외이사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하고 있지만 포스코는 선진 지배구조의 정착과 경영의 전문성을 높일 목적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광양과 서울에서 각각 50명의 임직원이 영상으로 참석했고 전사에 생중계됐다.

김학동 부회장은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 직원이 행복하고 이해관계자와 발전하는 기업시민 철강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100년 철강기업 포스코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수소 수요확대에 대비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 미래선도사업에 맞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지역사회 경제발전에도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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