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드게이트 2022 본선 참가팀. ⓒ 코드게이트보안포럼
▲ 코드게이트 2022 본선 참가팀. ⓒ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코드게이트 2022' 예선전에 48개국 2872개팀이 참여해 4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열린 이번 예선전은 지난달 26~27일 △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로 구분돼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취약점 분석, 암호학, 리버싱 등 17개 문제가 출제됐으며, 문제별 배점을 고려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팀이 진출하는 방식이다.

포럼 관계자는 "올해는 실제 사이버 전쟁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OS)의 취약점 문제를 비롯해 블록체인 스마트 콘트랙트, 대체불가토큰 등 최신 사례를 반영한 기출 문제로 실력을 겨뤘다"고 밝혔다.

일반부에서는 매년 상위권에 올랐던 팀이 뒤로 밀리고 신규 팀과 국제연합 팀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화이트 해커계 세대교체 바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생부는 2020년 우승팀인 'CyKor'(고려대)와 2019년 우승팀인 'PLUS'(포항공대)가 본선에 진출하면서 이변 없는 기량을 뽐냈다.

18세 미만 학생들이 해킹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부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참가자가 가장 난도가 높은 1개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다 풀며 1만1500점대의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했다. 2위인 8500점과 비교해도 압도적 격차다.

상금 6600만원이 걸린 '코드게이트 2022' 본선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 오프라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코드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코드게이트보안포럼,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해킹 방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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