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미얀마 화상환자 pay phyo,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서균석 행정부원장, ㈜경아 로지스틱스 미얀마지점 phat sung 부장 ⓒ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 한림대와 한림화상재단이 미얀마에 구호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미얀마 화상환자 pay phyo, 서균석 행정부원장, 경아 로지스틱스 미얀마지점 phat sung 부장.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 한강성심병원(병원장 전욱)과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미얀마 난민을 적극 지원한다. 미얀마는 현재 쿠데타로 인해 공공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난민이 많으며 코로나19 전염 위험도 높은 상황이다.

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2일 병원 신관에서 미얀마 난민을 위한 방역물품과 식량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서균석 행정부원장, 황세희 한림화상재단 사무국장, 미얀마 화상환자 표(pay phyo)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방역마스크 2100개, 손소독제 246개, 쌀 20㎏ 16포대, 모기퇴치제 300개가 전달됐다. 해당 구호품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600여명의 도움으로 모금된 328만7700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미얀마 난민을 위한 병원의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던 표가 긴급히 도움을 요청해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은 미얀마 난민을 위한 옷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옷 스무 박스를 조달했다.

미얀마 화상환자 표는 "지난해 의류물품부터 이번 방역물품 및 식량지원은 난민에게 생명줄이나 다름없다"며 "현지에 신속하게 전달해 병원의 온기를 나누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균석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미얀마 난민에게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된 후 주변 10개국에 화상 치료기술을 전수하고 건강 환경과 화상 재해 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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