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회장. ⓒ SK
▲ 최태원 SK회장. ⓒ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년까지 세계 탄소 배출 감축 목표량의 1%를 책임지겠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100조원에 달하는 친환경 사업 투자를 예고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트인 계정을 통해 "국제연합이 파리협정을 달성하기 위해 세계 경제를 '넷제로'로 이끌기 위한 민간·국제 금융을 제안했다"며 "SK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환경친화적인 사업 분야에 850억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계열사들의 친환경 사업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의지를 더 했다.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 SK실트론 CSS는 지난해 전기차 에너지 효율을 향상할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사업에 3억2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SK는 대체육을 비롯한 환경친화적 식품 회사에 전 세계적으로 1억달러를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SK E&S와 미국 수소에너지 업체 플러그 파워에도 16억달러 투자를 집행했다.

최 회장은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투자,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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