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경기 김포시가 가입 보험료 대비 실제 지급률이 떨어진다는 실효성 논란 때문에 미뤘던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민은 28일부터 김포 지역을 비롯해 국내에서 각종 재난과 사고로 인해 인적 피해를 입었다면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시민안전보험이란 중앙정부나 지자체가 보험에 가입하고 지자체 구성원이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사고 당사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김포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상해 사망과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때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부상치료비 △물놀이 사고 사망 △개물림 상해사망과 후유장애, 응급실 진료비 △유독성 물질 사망 △급성 감염병 사망 △스쿨존, 실버존 교통사고 치료비 △화상 수술비 △상해 사망 장례비 △상해 후유장애 등 16개 항목이다.

김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해당(등록 외국인 포함)되고 다른 제도와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중복 보장된다.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고 보험금 청구양식과 필요서류는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보험사로 문의하면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일상생활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김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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