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는 흡연자를 위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금연캠프는 다음달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한림대성심병원에서 합숙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중증·고도흡연자, 시급하게 금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만성질환 흡연자 등이다.

최근 열린 캠프 참가자 가운데에는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목적으로 금연을 결심한 이들이 많다. 드물지만 심정지를 겪고 회복해 금연캠프를 찾은 이도 있다.

참가자는 △저선량폐CT검사·혈액검사·경동맥초음파검사 등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과 전문의 진료 △전문상담사 금연상담 △흡연 관련 건강교육 등 성공률이 입증된 건강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캠프 수료 이후에도 전문상담사가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금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참가자 전용 소통 채널을 통해 서로가 지지자가 돼 흡연 욕구를 줄일 수 있다.

백유진 센터장은 "지난해 캠프 참가자들의 6개월 금연 성공률은 60%가 넘는다"며 "협심증 등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거나 강렬한 금단증상으로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는 전문치료형 캠프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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