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v80. ⓒ 현대차그룹
▲ 제네시스 Gv80. ⓒ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진행한 평가에서 21개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11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부여받았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에서 현대차그룹이 TSP 이상 등급을 가장 많이 받았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8개, 제네시스는 5개 차종이 TSP 이상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종이 최고 등급에 올랐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와 기아 K5, 스팅어, 제네시스 G70, G80, G90, GV70, GV80 등이 포함됐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와 기아의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 양호한 수준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TSP 등급을 받으려면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에서 모두 최고 수준인 '훌륭함(good)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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