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유통 축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량 조사와 위해성 평가에서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유통 축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량 조사와 위해성 평가에서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통 축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잔류량 조사와 위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한 수준'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유통 중인 다소비 축산물 373건 중 372건이 적합했고 계란 1건에서 잔류허용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디클라주릴이 검출돼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일상적으로 축산물을 섭취할 때 축산물에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인체 노출량조사 결과 1일섭취허용량의 0.0005~7.8%으로 인체에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진행되는 축산물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준비하고 잔류하는 동물용의약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 신규 개발된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활용해 신속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PLS이란 사용이 허가·등록된 동물약품의 잔류허용기준 목록을 정해놓고 이 목록에 없는 경우 불검출 수준(0.01㎎/㎏)의 일률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로 기준이 설정되지 않는 성분들의 오남용 방지와 수입식품 관리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PLS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잔류물질 시험법을 지속적으로 확립하겠다"며 "유통중인 축산물의 잔류실태를 매년 조사·공개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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