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가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 충주시
▲ 충주시가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 충주시

충주시는 24일 택견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한 2022년 택견 전파 로드맵을 공개했다. 오는 3월부터 청소년들에게 택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택견지정학교를 운영한다.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던 사업을 중·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개교씩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택견연수원에서도 시민 누구나 택견을 배울 수 있는 무료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6월에는 '송암배 전국 택견 한마당', 11월에는 '시민택견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택견에 대한 관심과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시의 택견은 폴란드 그단스크시 간 전통문화(택견 등)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폴란드택견협회와 변승진 택견홍보대사를 구심점으로 △시민택견교실 상설운영 △그단스크시 공립학교 택견 수업 등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제1회 유럽택견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택견과 충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중에 택견의 무너지지 않는 정신이 우리는 물론 세계인들에게 희망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스스로도 바로 알고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