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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엽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건국대병원은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엽 교수가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태엽 교수는 2021년 10월 2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 제7차 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김태엽 회장은 "수혈은 많은 인류의 목숨을 구하고 어려운 치료를 가능하게 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작용을 초래함이 입증됐다"며 "환자의 혈액을 중심으로 치료 전략을 구상하는 환자혈액관리(PBM) 개념의 빠른 도입과 적용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거의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내 수혈위원회가 설치되고 정기적인 인력교육이 대한수혈학회와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를 중심으로 시행된다"며 "적정 수혈과 환자 혈액관리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의 기초를 마련하고, 아울러 그간 문제 되었던 국내 과도한 혈액제제 소모 관행을 줄여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환자혈액관리학회는 환자의 혈액을 중심으로 치료 전략을 구상하는 '환자혈액관리(PBM)'의 보급과 적용을 통한 향상된 환자 치료의 지평을 열고자 2014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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