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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동해시 쌍용C&E 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치료를 받던 근로자가 숨졌다. ⓒ 쌍용C&E

강원도 동해시 쌍용C&E 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치료를 받던 근로자가 숨졌다.

23일 민주노총 강원본부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20분 쌍용C&E 동해공장에서 시멘트 생산 준비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장모씨(56)가 3~4m 아래로 추락했다.

장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사망했다. 통상 준비 작업은 4인 1조로 이뤄지지만, 사고 당시 장씨를 제외한 3명은 다른 장비를 나르기 위해 자리를 벗어나 장씨 홀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노총 강원본부 관계자는 "원도급 사업장이 50인 이상인 만큼 시멘트회사 중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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