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소방본부 관계자가 한 아파트의 피난공간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전남소방본부
▲ 전남소방본부 관계자가 한 아파트의 피난공간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전남소방본부

전남소방본부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안전한 피난공간 확보를 위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2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공동주택은 다수의 인원이 상주하고 있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높아 평소 소방시설의 철저한 유지 관리와 관계인의 올바른 안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

전남소방은 아파트 1054단지 5008개동을 대상으로 옥상 비상구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독려하고, 옥상 출입문에 안내표지 스티커 부착·피난유도선 및 피난유도등 설치를 권고한다.

또한 아파트별 맞춤형 대피요령을 담은 영상(대피공간,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을 제작해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아파트 영상 모니터 등 SNS를 활용해 홍보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단지 내 주기적 화재안전방송을 송출하고 옥내소화전, 완강기,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스티커 부착 및 아파트 화재안전매뉴얼을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재가 다수발생하는 아파트는 표본조사를 통해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등 화재위험요인 제거를 위한 특별조사를 추진하고, 관계자 대상 소방시설 안전교육 및 자율점검 등을 실시한다.

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은 화재시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주기적인 안전교육으로 화재 초기 대응과 대피법 숙지하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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