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KPS 역대 해외 매출액 추이. ⓒ 한전KPS
▲ 한전KPS 역대 해외 매출액 추이. ⓒ 한전KPS

한전KPS는 해외사업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발전정비시장에서 민간에 먹거리를 양보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O&M 사업 역량을 꾸준히 키우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한 끝에 쌓은 금자탑이다. 

한전KPS의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액은 연결결산 기준 2020년보다 31% 성장한 2094억원을 기록했다. 

한전KPS의 기술력과 신뢰관계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빛을 발했다.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에서 폐쇄 위기 상황을 딛고 운영중단 사태를 방지하며 연장계약을 이끌어 냈고, 인도 찬드리아 사업소 역시 현지 경제위기에 대응해 원가절감과 노후설비 사전예방정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장계약 매출 성과를 올렸다.

파키스탄 다하기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장은 현지 전력청 주관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고, 인도 베단타 그룹은 베스트 퍼포먼스 파트너로 한전KPS를 선정하는 등 기업신뢰도는 올라가고 있다.

여기에 기존의 단순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자재공급을 포함한 종합 O&M 서비스를 제공하고, 남아공 등 신규 시장에서의 단기공사 매출액 218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흥국 시장을 꾸준히 두드린 결과 최대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한전KPS는 국내 발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정비시장에 민간업체와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사장은 "세계적으로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이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의 확장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지분투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지속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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