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실장(왼쪽)과 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아한형제들
▲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실장(왼쪽)과 김윤호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장이 협약을 체결했다. ⓒ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SK쉴더스와 서빙 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18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된 협약은 배민의 서빙 로봇 렌탈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로봇 설치, 유지 보수 등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SK쉴더스는 전국에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서빙 로봇 관련 영업·상담·계약 등 고객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배민은 로봇 설치·A/S·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배민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500여개 매장에 630여대의 서빙 로봇을 공급했다. 매장에 설치된 서빙 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000여건의 서빙을 수행하며 외식업 사장님들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정부기관부터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 사업자까지 다양한 유형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그간 식당에 한정됐던 서빙 로봇 수요가 여러 분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양사는 올해를 서빙 로봇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민은 SK쉴더스와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서빙 로봇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된 신규 로봇 딜리S도 선보인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협약으로 다양한 업종의 고객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서빙 로봇을 도입할 수 있게 돼 사업장 내 운영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의 로봇 사업 노하우와 SK쉴더스의 전문 영업 인프라가 결합해 서빙 로봇 보급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외식업 매장뿐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 로봇이 활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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