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기준 KB모바일인증서의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 명의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Face ID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1일 최대 5억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금융권 최초로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56개의 공공 서비스에서 간편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KB증권 M-able 앱에서 이 인증서로 로그인할 경우 추가 인증 없이 주식매매가 가능하며 공모주 청약에서도 간편하게 청약을 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KB모바일인증서를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의 사설인증서로 이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KB국민카드,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더욱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KB모바일인증서는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며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월평균 7700만건의 이용자 수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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