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16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노후·위험시설물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해 매년 전국 7개 정도 지자체를 선정해 국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교, 교량, 노후건축물 등 공공·민간시설물 100곳에 IOT 계측장비 설치와 관리를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지자체로 선정됐고 국비 7억원을 포함 14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미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등 시설물 안전관련 사건이 부각됨에 따라 '국제안전도시' 재공인도 추진하고 있다. 

박경하 구미시 안전재난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주요 노후시설물에 재난안전 감지시스템을 적용해 선제적인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재해없는 안전도시라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심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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