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 소방청
▲ 국립소방병원 조감도. ⓒ 소방청

소방청은 2025년 6월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관리·운영할 의료법인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모집공고가 나갔으며 오는 25일부터 3월 7일 오후 6시까지 제안서를 접수한다. 

제안 자격은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의료법인 △다른 법률에 따라 의학·약학 등 교육연구와 진료를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위탁운영자는 관련 분야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수탁적격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되며, 위탁운영자 중심의 종합병원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개원 준비단계부터 운영을 맡게 된다. 

위탁 기간과 범위, 위탁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소방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실시설계 중인 국립소방병원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 충북 혁신도시에 건립되며 4센터 1연구소,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24년 말 준공해 2025년 6월 개원 예정이다. 

국립소방병원은 화상·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소방공무원에 특화된 진료와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및 질병 연구 등을 통해 소방관 건강지표를 개선하게 된다.

지역 주민을 위한 일반진료와 공공의료(지역거점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의 건강권 확보와 충북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의료공백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환 국립소방병원건립추진단장은 "위탁운영자는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의료분야 전문성과 우수한 경영능력을 갖춘 많은 법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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