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경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경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초청해 '기후변화 위기대응과 한수원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은 제8대 UN 사무총장으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이끌어 낸 주역이며, 2019~2021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한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다.

특강은 국내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수원이 명망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경험과 통찰을 회사 경영 전반에 접목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기문 전 총장은 "기후위기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기업의 입장에서 ESG는 기업경영의 필수조건이자 생존전략으로 정착되고 있으므로 정부와 기업은 ESG 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와 산업의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대에 원전과 SMR의 전략적 활용이 중요하다"며 "원자력발전을 책임지는 한수원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 등 에너지사업 현실에 기반한 ESG 경영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수원이 소임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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