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보잉 737-8 항공기 1호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 대한항공
▲ 대한항공 보잉 737-8 항공기 1호기가 김포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보잉사의 737-8 항공기 1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737-8 1호기는 항공기가 자체 안전성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감항성 검사 등 정해진 절차를 거친 이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6대의 보잉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737-8 항공기는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능력 등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첨단 기술력이 녹아 있는 엔진을 장착하는 한편,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를 1.8% 추가 절감 가능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윙렛이 장착되는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737-8 항공기는 기존 등급 항공기 보다 15% 이상 연료를 줄일 수 있고 좌석 운항 비용도 12%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존 737NG 항공기보다 13% 가량 탄소 배출량도 줄어든다. 

이산 무니어 보잉사의 상용기 판매·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737-8은 향상된 효율성과 운영 비용 개선을 통해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737-8 인도를 기점으로 대한항공의 수송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잉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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