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포갑지역위원회 입장문 발표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주영 의원실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갑지역위원회 2022대선 선거대책위원회(상임선대위원장 김주영 의원)가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나온 이재명 후보의 2~3억원대 주택공급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자 12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11일 2차 TV토론회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LTV 90%까지 대출해주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국 고소득자를 위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현재와 같은 분양가가 아니라 택지 조성원가 공급과 분양원가 공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로 인하된 분양가를 기준으로 90%를 대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의 "김포 20평 2~3억원대가 가능하다"는 발언이 나왔다.

이같은 발언을 두고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며 이 후보를 폄훼하는 여론이 일자 예정부지 지역인 김포갑지역위원회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역위원회는 입장문에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김포의 20평대 아파트값이 현재 2~3억원대라는 것이 아니다"며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2~3억원대의 청년 주거 전용 20평 아파트를 2~3억원대에 분양가능하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실현을 위해 현재 시세의 절반 정도의 분양가로 신규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제적 자산이 부족하고 현행 가점제 위주의 불리한 청약제도 하에서 집값 폭등으로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공약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3일 부동산공약에서 김포공항 인근 20만호 등 서울 107만, 전국 311만호의 주택공급 계획을 공약했다.

이 공약에 따라 김포공항 인근에 공급할 20만호 주택의 경우 조성원가를 적용한 반값아파트로 공급할 경우 2~3억원대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후보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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