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로 작업자들이 매몰돼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경기 양주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 붕괴로 작업자들이 매몰돼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중부지방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삼표산업 본사에 보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

이는 붕괴사고 이후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한 후 두 번째로 실시되는 강제수사다.

중부지방노동청은 삼표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한 뒤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한 혐의로 입건했다.

중부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현장소장 등 현장과 본사 관계자 15명의 조사내용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되는 자료 등을 토대로 경영책임자가 법에 따른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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