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이은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왼쪽)과 이은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사무총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우정사업 종사자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로 매년 우정사업 4만명의 종사자와 그 가족들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16개 지부 의료기관에서 저렴한 가격에 일반건강진단, 정밀검진와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된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위험도 평가와 뇌 MRA, 관상동맥 CT 측정 등 우정사업에 특화된 정밀검진을 할인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그동안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전국 총괄관서에 안전보건관리 전문가를 채용하고 300인 이상 사업장에 산업보건의를 위촉하는 등 건강진단 종합계획을 수립해 우정사업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감정노동에 노출된 창구 직원과 집배원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전문 상담사가 운영하는 직원 상담 프로그램과 온라인 정신건상 상담소 제도를 운영해 질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작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관리 예산을 대폭 증액해 야간 근무자 특수건강진단,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 작업환경 측정 등 전문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국의 우정사업 종사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의 질병 예방, 위해요인 조기발견, 치료, 유소견자 사후 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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