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함영주 하나금융 ESG총괄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후임으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8일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함 부회장을 비롯해 박성호 하나은행장, 윤규선 하나캐피탈 사장, 이성용 전 베인앤드컴퍼니 코리아 대표,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선정한 지 11일 만이다.

함 회장 후보는 2015~2019년 하나은행장을 지내며 외환은행과의 통합작업을 마무리하는 등 하나은행의 성장을 이끄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의 ESG총괄부회장으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을 추진, 주주와 직원들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 성과를 냈고, 조직 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 후보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하나금융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김정태 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 주총일까지다. 주총에서 함 회장의 선임이 확정되면 하나금융은 10년 만에 새 회장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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