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LG화학
▲ 신학철 부회장이 LG화학 인베스터 데이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LG화학

LG화학은 2030년까지 매출의 2배가 넘는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8일 발표했다.

매출 60조원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계획된 수치다.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매출을 지난해 26조원에서 2030년 60조원으로 130%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전지 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도 10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R&D 투자도 가속화해 올해 연구개발 인원만 500여명을 증원, 330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비도 지난해보다 35% 이상 증액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터 IT 소재, 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와 바이오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난 20년간 10배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지금의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포스트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계의 대전환기 역시 LG화학이 톱글로벌 과학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

#LG화학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