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치아미백이란 착색·변색된 치아를 미백 기능이 있는 물질을 이용해 원래의 색이나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것을 말한다.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활성산소가 치아 표면의 착색 물질을 분해하거나 제거해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평소 착색을 유발하는 카레, 와인, 커피, 차 등은 피하고 식사 후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적인 구강검진으로 치아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바른 사용방법은 반드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아 표시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제품의 종류에 따라 사용 시간, 사용 방법 등이 다를 수 있어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주의사항은 과산화수소에 과민증이 있거나 치아교정 환자, 소아·청소년, 임부, 수유부는 치아미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구강 내 감염, 치아 손상, 잇몸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치아미백제로 인한 자극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입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의약외품 치아미백제의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은 식약처 유튜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외품이야기 치아미백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치아미백제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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