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서울시 관계자가 드론으로 에어로졸을 분사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해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산불은 최근 10년간 평균 11건이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1만2200㎡으로 축구장 크기 1.7배다.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무인 감시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진화 차량, 소화 시설 등 산불 장비를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에 돌입한다.

특히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첨단장비인 무인 항공 드론을 띄워 광역 감시망을 구축하고,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드론으로 순찰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산불 장비의 성능 향상과 개선을 위해 △소방호스를 산 정상부까지 연결해 진화가 가능한 고압 수관 활용 산불 진화 시스템 △산불 진화차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등 현대화된 지상 진화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초동 진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등산객이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의 소중한 산림과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산림청·소방청·군·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산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소방서, 서울시 산불종합상황실, 산림청 산불상황실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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