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최길수 작가
ⓒ 그림 최길수 작가

또다시 시작

오늘의 내가 서러운 이유는
나를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요.
너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제의 내가 오늘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는
과거를 놓아주지 못하기 때문이요.
내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일의 나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오늘 훌훌 털어놓으면 될 뿐이요.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될 뿐이다.

어제는 지나가고
오늘은 즐기면 될 뿐
내일 또 다른 날이 시작될 것이다.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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