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방자치단체 15곳, 우수사례 12건 선정

▲ 제11회 지자체 생산성지수 측정부문. ⓒ 행정안전부
▲ 제11회 지자체 생산성지수 측정부문.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평가 결과 우수 지방자치단체 15곳과 우수사례 12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란 지역이 지닌 인적·물적·사회적 자본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제·환경·문화·복지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한 자치단체를 의미한다.

평가는 17개 세부 지표에 의한 생산성 지수 측정, 4개 분야에 대한 생산성 우수사례 선정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를 했다.

생산성지수 측정부문 대상인 전남 무안군은 지역경제 역량, 보건·의료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취업자 증가율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월등한 성적을 받는 등 종합적인 생산성 측정 결과 전국 1위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인 경기도 하남시는 지역경제 역량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범죄·감염병 등에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구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기장군은 돌봄·복지, 교육·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어르신들의 복지시설 접근성과 영유아의 어린이집 접근성이 매우 좋았고 공공체육, 공연문화, 도서관 시설에 대한 권역별 서비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사람중심 포용사회, 환경·안전,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상생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경기 여주시, 서울 종로구, 경남 통영시, 광주 광산구가 각 분야별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는 지자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려 민관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책을 기획하고 효과적으로 정착시킨 지역이 우수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노력들은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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